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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하게 온라인 사기로 떠오르는 댓글 알바 피해를 알립니다.
본인이 직접 당한 일로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끄러움을 감수하고 이 글을 씁니다.

 

 

디에이치 (DH) - 사업자 등록번호 : 197-08-00598
 
 대표자명 :김송휘
업종 : 전자상거래 소매업
도로명 주소 : 경남 양산시 동면 금오12길 8
경남 양산시 동면 석산리 1475-14
1.업체명 또는 사업명:DHSHOP

2.사이트주소:http://dhshop.net/

3.사기계좌번호: 김진경 - 농협 -82309452070572

 

 

전  60대의 나이이지만 비교적 컴퓨터도 잘 다루고  냉정하고 합리적 의심을 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고 늘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또한 요즘 극성대는 고도의 사기에  늘 조심하며 경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참~ 순식간에 
주변을 둘러보며 냉정을 차릴 여유도 없이 평소 본인이 말하며 조심하던 그 경계심은 다 어디 가고 정신없이 미친 듯이 빠져들어가서 큰 피해를 당했다는 바보 같은 사실에 죽고 싶을 만큼의 참담함과 함께 그런 바보 같은  제 자신이 부끄럽고 용서가 되질 않아  너무도 괴롭습니다.

 

하지만 나와 같이 조심한다면서도 방심하는 사이에  끔찍한 피해를 또 당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런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질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끄럽지만 이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기 사건 경위

사기업체

디에이치 (DH) - 사업자 등록번호 : 197-08-00598
 
 대표자명 :김송휘
업종 : 전자상거래 소매업
도로명 주소 : 경남 양산시 동면 금오12길 8
경남 양산시 동면 석산리 1475-14

 

1.업체명 또는 사업명:DHSHOP

2.사이트주소:http://dhshop.net/

3.사기계좌번호: 김진경 - 농협 -82309452070572

 

 

휴대폰으로 단순한 댓글알바를 유도하며 문자가 왔습니다. 어려운 사회적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주부들은 이 단순업무에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 약간의 호기심과 함께 관심 있다는 답장을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그러자 카톡은 상담용이라면서 진행은 라인으로 하니 라인 아이디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라인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라인톡으로 진행

 

댓글유도 문자메세지댓글유도 문자메세지
댓글유도 문자메세지

 

 

라인톡으로 진행

안녕하세요? 디에이치 샆 쇼핑몰 MD  이수연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며  물품구매를 하기 위한 초기대금으로 'DHSHOP 쇼핑몰' 사이트에 10만 캐시를  넣어주며 그 포인트로 물품구매 후 후기작성을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물품가격의 10%를 다시 포인트로 넣어줍니다.
그런 단순 업무 5건을 하니 아르바이트비 10,000원을 출금해 주어요. 물품구매를 하기 위한 초기대금으로 준 100,000 캐시는 그대로 보유되어 있는 상태이고요. 그런 다음 곧 기업발주건이 있는데 회원 한 명이 개인 사정으로 참여를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후기도 잘 쓰고 빠르게 잘하는 것 같아 추천해 주고 싶다면서 기업발주건으로 유도를 하더군요. 전 처음엔 형편이 안되어 못한다고 하며 후기작성 알바건이나 하겠다고 하자 내가 보유한 캐시로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권합니다.

 

 

기업발주건 참여 유도
기업발주건 참여 유도

 

기업발주건 참여 유도

 

 

 

망설이는 나에게 지금 갖고 있는 포인트로 충분하다고 자기가 진행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금액이라면 한번 해볼까...? 서로 톡을 통해 말을 하다 보면 경계심이 없어지게 되더군요.

수렁에 빠지다 

103명이 하는 팀미션이라면서 중도하차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1회~ 4회 정도는 그쪽에서 준 100,000포인트로 가능했기에 큰 어려움 없이 하게 되더군요. 예를 들면 100,000포인트로 92,000원 물건 주문하면 바로 수익금 20%가 20% 포인트로 쌓여요. 그럼. 원상 복귀되듯 포인트가 비슷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55회 차는 가격이 훌쩍 뛰었고 못한다고 했지만 중도 탈락하면 위약금과 팀원 2인의 수익금을 모두 배상해야 하고, 무엇보다 같이 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고 말을 하더군요.

 

이번만 잘 넘기면 6회는 포인트로만으로도 결제되게 해 준다고 하니 미안한 마음에 얼털결에 돈을 충전해서 주문을 하게 되었죠. 그때 그만두었어야 하는데 정말 바보같이 홀린 듯 도리어 미안한 마음으로 미친 짓을 했어요.

 

그때만 생각하면 나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됩니다. 정말 그다음을 포인트로 진행하고 또 그다음은 조금 올리고 마지막 10회에는 많은 금액을 요청하였고, 이번이 마지막이다 끝나고 5분 후면 모두 정산된다고 밀어붙였습니다. 팀원들도 같이 힘들다고 투정을 하면서도 마지막이니 빨리 끝내고 정산받자며, 그렇게 정신없이 밀어붙일 때 나 자신 홀린 듯 따라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친 듯이 괴롭습니다.

 

전 무척 냉정하고 비교적 흔들리지 않는 성격인데 그렇게 미친 짓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그런데 10회를 마무리할 때 금액(25,000,000원 정도)이 25,000,000원 정도) 크다 보니 내가 떨리는 마음에 실수했고, 진행하던 MD도 확인 못하고 진행을 했어요. 바로 MD가 수정을 했지만 고객센터에서 그 점을 트집 잡으며 시스템오류를 일으켰으니 '추가 3회 발주신청을 해야 출금을 해준다'. 고 하대요. 그러자 MD가 적은 포인트로 가능하게 해 줄 테니 빨리 3회 추가하고 돈을 정산받자고 부추겼어요.

 

팀원 2명도 이런 법이 어디 있냐면서 화를 냈지만 할 수 없이 어렵게 돈을 빌려서 진행한다면서 자기들한테 피해를 주지 말아 달라고, 빨리 끝내고 정산받자고 지난번에도 정산받아서 기분 좋았다며 나에게 몰아 대더군요. 진행하는 MD도 추가 33회 때는 포인트로 가능하게 해 줄 테니 빨리 12회 진행하자고 부추겼어요. 그래서 이번만 하면 마지막 건은 포인트로 결제되면 정산받겠구나 하면서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에 정말 정신없이 여기저기 전화하면서 어렵게 급전을 얻어 12회를 진행했더니  팀원 중1명이 자기는 지금 더 이상 돈을 구할 수없고 친구가 내일 아침에 입금시켜 준다고 했으니 내일 오전 10시까지 꼭 입금하겠다면서 보류를 요청하기에 할 수 없이 내일을 기약하며 뜬눈으로 밤을 새웠답니다.

 

이유는 시간이 지나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정신없이 얻은 돈이 계산해 보니 어이없게도  50,000,000원이 넘더라고요. 미쳤다는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DHSHOP샆

 

 

 

 

 

다음날 새벽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대기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0시까지 입금시키다는 한 명이 입금이 안되며 시간이 지나갔고,  MD는 이제 포인트로 대체할 물건을 빼앗길 거라고 말함과 동시에 팀원 1명의 1 돈이 입금되었으나 MD는 물건을 빼앗겼다면서 마지막 남은 발주건이라면서 남은 캐시에 50005000만 원을 추가로 충전을 해야 진행되는 발주 건을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시간을 지체해서 배정된 발주 건을 다른 팀이 빼앗아가서 이 발 주건 한 개만 남았으니 방법이 없다면서 꼭 진행해야 정산을 받는다는 사형선고 같은 말만 했고, 이건만  마무리하면 5분 후 바로 정산이 되니  걱정 말고 빨리 끝나자고 하더군요.

 

 

 

전에 정산 받았다는 팀원들과의 대화톡

 

 

 

난 더 이상 급전도 어려워 더 이상 진행을  못한다고 하자, 화를 내며 못한다고 하던 나머지 2명의 팀원은  어쩐 일인지 입금하고 진행을 마치더군요. 우습죠?

그때서야 기분이 싸아해 지더군요. 1200만 원이 부족해서 시간을 보류한 사람이 마지막에는 너무 쉽게 그 많은 4,500만 원을 충전한다는 것이 이상해서 그 사람과 전에 정산받았다는 사람에게 개인톡으로 정산 내역을 캡처로 보여달라고 했더니 화를 내더군요. '불쾌하다고'. 그래서 '아니 이상하지 않냐'라고 물어보니 오히려 나에게 이해를 못 하겠다면서 빨리 진행하고 정산받자고 하더라고요.. 그때 아들이 오더니 '엄마 이거 요즘 핫한 사기예요' 하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거짓말

~~~ 58,000만 원을 그것도 내 돈만이 아닌 급전까지 빌린 그 돈이 날아갔구나... 하지만 진행하는 MD는 다른 팀원에게는 정산해 준다고 출금요청을 하라고 하면서 나에게는  중도 탈락했으니 수익금은 회수하고 원금은 5일 후 정산해 주겠다고 끝까지 철석같이 태연하게 말을 하더군요.

 

바보 같았지만 그 말을 믿고 싶었어요.

남편과 아이들은 사기당한 것이니 경찰에 신고하고 마음 내려놓고 대처를 하자고 했지만, 당했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정~~~~ 말 난 믿고 싶었습니다.

 

일요일 지나고 월요일 오전까지도 사이트는 열리면서 내 캐시도 그대로 있더군요. 고객센터와  MD도연락이 되면서  5일 후 18일 오전 10까지 입금하겠다는 말을 끊임없이 합니다. 믿고 싶을 정도로요.

 

 

끝까지 정산해 주겠다는 문자끝까지 정산해 주겠다는 문자
끝까지 정산해 주겠다는 문자

 

 

나의 대처

아들이 알려 준 인터넷 피해사이트인 '대마불사님 카페'에 문의를 하니 "100% 사기이니 신고 당장하세요"라고. ㅠㅠ

그분의 조언대로 월요일 오전 일찍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했는데  경찰서에서도 'DHSHOP'사이트는 열리면서  포인트까지 그대로 나오더군요.

 

하지만 경찰관님은 방법이 없다고 이런 피해를 당한 나에게 욕심에 눈먼 사람이라며 왜 그걸 모르냐고....

욕심이 부른 화라며  방법이 안 나오는 문제라 경찰이 해줄 것이 없어 화가 난다고 비난 아닌 비난을 하더군요.

 

정말 난 그 상황에 욕심도 계산도 못해보고  쫒기 듯한 기분으로 미션을 완수해서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밖에 못한 것 같아요.

왜 그렇게 무지했을까요?

똑똑하다고 잘난 척은 많이 했으면서 말입니다..... 다른 말로는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어서 억울했지만 너무 창피해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압니다.

얼마나 바보 같은 일을 당했는지... 하지만 정말로 그 일을 진행하는 몇 시간은 정신없어서 나의 수익금이 어느 정도인지 따져보지도 못했고 얼마를 빌렸는지도 정확히 모른 채 밀어붙이는 대로 따라가느라고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말이 얼마나 미친 말인지... 남들이 기가 막혀하며  믿지 않고  어떻게 당신 같은 사람이 이런 일을 당하냐고 하겠지만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 3명이 하는 팀미션이라고 했지만 두 명은 아마도 한편 즉 바람잡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중간 수익 좋은 걸로 달라며 지난번 수익이 좋아서 너무 좋았다면서 말을 흘렸고, 또 한 명은 자꾸 시간을 끌다가 막판에 완금을 하고  정산 내역을 보여달라니깐 화를 내고 통장입금내역을 캡처해서 보여달라는데 무슨 개인정보타령하고...

나만 사기대상이었던 것입니다. 마지막 추가 3회에 너무 큰 금액이라 내가 포기를 한다고 하며 정산내역을 보내달라고 하자 비친 그들의 문자톡을 보면서 정신이 돌아온 것입니다. 바보처럼...

 

저도 나 자신이 믿기지 않는 이 일이 차라리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 자신도 너무 어이없게 당한 이 미치고 황당하고 멍청한 짓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돈의 액수가 얼마나 큰 것인지 인지도 못하고 그저 숫자에 불과하게 느껴졌었다는 사실이 그런 나 자신에게 정말 화가 나서 죽을 것 같습니다. 

 

죽고 싶더군요 경찰서를 나오는 그 순간...

 

그러면서 나를 믿고 말없이 급하게 보내준 지인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함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며, 또  어떻게  그 많은 돈을 해결을 해줘야 하는지...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사기업체 실종되다

 

원금 상환해 준다고 약속하고 사라진 사라진 DHSHOP
원금 상환해 준다고 약속하고 사라진 사라진 DHSHOP

 

 

 

 

경찰서에서 집으로 돌아오고 한 시간 정도 후에 사이트가 사라지더군요.

억장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사이트가 열리기에 혹시나 진짜로 원금상환을 해줄지도 모른다는 한가닥 희망이 있었나 봅니다.

 

몇 번이고 미친 사람처럼 사이트를 뒤졌지만 감감무소식......

 

남편이 사람을 시켜 MD가 알려준 사업자등록번호와 자기들 회사라고 알려 준 주소로 가서 알아봤더니 쇼핑몰 사이트 대표 김송 휘는 주소 세입자로서 이사를 갔고 현재 그 집에 중국인이 거주한다고 하더군요. 

 

정신 놓고 창밖만 바라보다가  나 같은 피해자가 생겨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긴 글을 씁니다.

 

여러분!

사기는 한순간에 순식간에 당하게 됩니다.

 

이런 사기를 당하기 얼마 전에 남편에게 기업발주건 제의 문자가 왔었는데 난 안 한다고 했다고 말까지 했던 저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당했답니다.

 

정말이지 이 글을 읽어보시고

절대로 이런 피해로 고통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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