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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핸드볼이 올림픽에 출전한 횟수 7회 (1984년 첫 출전), 최고 성적은 은메달 (1988년)입니다

2024년 7월 25일 독일과 본선 1차전 …8강이 목표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한국대표단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한국대표단

 

 

 

 

남자축구와 여자배구 등 인기 있는 주요 프로스포츠들이 탈락하였으나,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은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단체 구기 종목 중 유일하게 본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그래서 여자 핸드볼은 어깨가 무겁습니다. 올림픽 기간 구기종목 TV 중계를 독차지하며 관심이 쏟아질 예정이므로, 좋은 결과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라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대한민국 선수단 첫 경기니까 출발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주장 신은주(인천시청)가 밝힌 출국 소감입니다.

 

주장 신은주(인천광역시청)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을 위해 출국하는 자리에서 "단체 구기 종목 중 핸드볼만 나가게 돼 속상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우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또 하나의 기회를 얻은 셈인데, 주장 신은주는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에서 잘 출발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전략상으로도 초반 일정에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 우리가 잘해야 한국 선수들 전체가 힘을 내서 대회 내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책임감도 갖고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핸드볼도 본선 전망이 그렇게 밝지는 않습니다. 슬로베니아,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라는 쉽지 않은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묶인 한국은 현실적으로 1승 정도가 목표입니다. 그래도 우리 선수단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도전에 나섭니다.

 

우빛나(서울시청) 선수는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해서 유럽 선수들에게 계속 싸움을 걸 생각"이라고 패기 넘치는 출사표를 바쳤고, 강경민(SK슈가글라이더즈)은 "피지컬은 유럽이 좋지만 우리도 우리들만의 방법을 준비했다" 며 물러서지 않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멋집니다.

최근 여자 핸드볼은 H리그를 누비며 실력을 끌어올린 선수들과 2022년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세계를 제패한 유망주들이 성장하면서 모처럼 세계와 겨룰 만큼 실력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최근 유럽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현지 팀들과 평가전을 치르면서, 유럽 경쟁력도 크게 올라왔다는 평가입니다.

 

시그넬 감독 역시 "상대는 모두 강팀이지만 우리도 올림픽에 진출한 팀이다. 준비가 됐다. 협력 플레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습했고 스스로 어떤 것을 잘할 수 있는지를 잘 확인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으며 선수들도 구기종목 자존심을 지키고 강호 유럽과 제대로 붙기 위해 각오도 남다릅니다.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한국대표단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한국대표단

 

 

 

 

한편 핸드볼 대표팀은 개막전 하루 전인 7월 25일 오후 11시 열리는 독일과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통해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단을 통틀어 첫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같은 날 여자 축구, 7인제 럭비, 양궁 등도 열리는데 여자 축구 7인제 럭비는 한국 선수단 일정이 없고 양궁 랭킹 라운드는 승패가 갈리지 않는 예선인만큼, 첫 승전보를 전할 종목으로는 핸드볼이 가장 먼저입니다.


한국 선수단의 첫 승전보를 울림과 동시에, 8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이므로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울 것입니다

독일과의 1차전 이후엔 28일 오후 6시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르는데, 이 두 경기가 상대적으로 가장 잡아볼 만한 경기로 한국 여자 핸드볼은 25일 독일, 28일 슬로베니아와 1, 2차전을 8강 진출을 위한 분수령으로 꼽고 있습니다.

주장 신은주는 "객관적으로 우리가 약체인 건 맞지만, 아직 우리의 전력이 알려지지 않은 1~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라며 아울러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우리가 첫 스타트를 잘 끊어줘야 다른 선수들도 잘하지 않을까라는 책임감이 들어요"했다. 강경민선수 역시 "독일과 슬로베니아와의 초반 두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초반 경기에 더 신경을 쓰겠다"며 눈빛을 반짝였습니다.

 

유일한 유럽파인 류은희(헝가리 교리)는 이번이 4번째 올림픽 출전입니다.
막내였던 런던에서 시작해,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도전.

헝가리 명문 교리 소속으로, 이번 시즌 꿈에 그리던 유럽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본 류은희는 파리에서 올림픽 메달이라는 마지막 버킷리스트 달성을 노립니다.

한국은 이후 30일 오후 6시 노르웨이와 3차전, 8월 1일 오후 6시 스웨덴과 4차전, 8월 3일 오전 4시 덴마크를 상대로 5차전을 각각 이어가게 됩니다.


6개 팀 중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8강 이상의 성적으로 경쟁력을 확인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한국대표팀은 올림픽 본선 진출국인 스페인, 네덜란드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19일 결전지 파리에 입성합니다.

꼭!!!

승리에 지친 국민들께 희망의 환호성이 터져 나올 수 있도록 좋은 경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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