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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7월 프랑스 파리를 뜨겁게 밝힐 하계올림픽 성화가 지난 4월 16일(현지시간)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
* 올림픽 관련 프랑스 스포츠계 인사들 총출동
* 4월 16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 후 프랑스 일주
100년 만에 프랑스에서 다시 열리는 하계올림픽이 성화 봉송 일정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카운드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올림픽 성화 봉송
올해 7월 프랑스 파리를 뜨겁게 밝힐 하계올림픽 성화가 지난 4월 16일(현지시간)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됐습니다.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고대 올림픽 개최지인 올림피아 유적지에서 올림픽 성화가 태양광선에 의해 점화됩니다. 이는 고대 올림픽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행사이죠. 파리 2024에서는 지속 가능한 대회를 만들기 위한 조직위원회의 원칙에 따라 성화 또한 보트를 타고 그리스에서 프랑스로 이동합니다.
프랑스 성화는 오는 5월 8일 프랑스 마르세유를 시작으로 1만여 명의 주자가 참여해 프랑스 전역 60여 개 지역을 지나며 봉송된 뒤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됩니다.
가능한 한 많은 프랑스 국민과 함께 하기 위해 성화 봉송 루트는 최대한 많은 지역과 적어도 하나의 해외 영토를 통과할 것입니다. 일생에 한 번쯤 올림픽 성화를 들고 싶다는 영광된 꿈을 꾸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성화 봉송은 프랑스 지역, 그들의 유산 및 노하우를 조명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올림픽 대회를 통해 이러한 상징적인 도시, 마을 및 장소가 전 세계에 드러나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과 같은 혜택을 받게 됩니다.
성화 봉송은 또한 사회에서 스포츠의 역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이기도 합니다. 각 스포츠 클럽은 성화 봉송에 그룹으로 참여할 것이며, 사람들의 삶에서 스포츠의 역할을 홍보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테르 드 쥬 2024" 라벨이 붙은 도시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랑스의 역사와 그 속에 숨어 있는 위인들
올림픽 성화 봉송은 프랑스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대를 통찰하며, 역사 속 프랑스의 명성과 영향력에 기여한 유서 깊은 장소들을 향합니다.
올림픽 성화는 라스코 동굴, 알레시아 고고학 유적지, 카르카손 중세 요새, 베르사유 궁전 및 기타 여러 유적지를 순회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몽-생-미셸을 시작으로 프랑스의 멋진 건축물들도 조명할 것입니다. 루아르 계곡의 성곽, 웅장한 궁전, 등대, 다리, 고가 및 경기장도 볼 수 있습니다. 성화는 프랑스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베르됭 기념관, 디데이 랜딩 비치(노르망디)와 같은 기념비적인 장소에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 올림픽 성화 봉송은 오를레앙의 잔다르크, 시 샤젤의 로베르 쉬망, 콜롱베이-레-두-제 글리즈의 샤를 드골 등 프랑스 문화에 영향을 끼친 주요 인물들도 조명할 예정이랍니다.
프랑스의 자연 유산
성화 봉송은 프랑스의 빼어난 풍경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성화는 몽 카니구부터 베르동 지역 자연공원, 일오 무안느 섬과 몽블랑 계곡, 루아르 강변과 수많은 국립공원, 숲, 호수까지 프랑스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납니다. 또한, 성화는 피크 뒤 미디 드 비고르를 포함한 산을 오르기도 하고, 웅장한 해안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올림픽 성화는 바다와 해양도 빠질 수 없죠. 케스 데파르뉴 벨렘 재단이 소유한 장엄한 3개의 돛이 달린 대형 범선인 벨렘호를 타고 그리스를 떠나 지중해를 건너 프랑스로 향합니다. 또한 성화는 대서양을 지나 인도양과 태평양을 횡단하는 ‘대양 일주’를 하게 되는데요, 이를 통해 과들루프, 프랑스령 기아나, 마르티니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레위니옹 등 프랑스의 5개 해외 영토를 순방할 예정입니다.
프랑스의 전문성과 창의성
성화 봉송은 각종 비즈니스에 전념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용기와 대담함을 보여주는, 프랑스만의 노하우를 구현하면서도 중요한 전통을 유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성화는 생-테밀리옹에서 샤블리, 레이용까지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를 통과하며 프랑스의 다양한 지역과 유명한 레시피 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이동할 것입니다. 성화는 또한 토목 공학의 뛰어난 사례 중 하나인 미요 고가교를 가로질러 간 뒤, 7,000km를 더 이동하여 항공우주 부문에서 프랑스와 유럽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기아나 우주 센터까지 이동합니다.
68일간의 성화 봉송 기간 동안 모든 형태의 프랑스 문화를 축하할 것입니다. 성화는 시테 인터내셔널 드 라 랑그 프랑세즈부터 만화 미술관, 루브르까지 여러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문화는 라이브 쇼를 의미하며 성화는 푸이 뒤 푸를 지나 아를 암피테아트르로 간 뒤 칸느의 팔레 데 페스티벌 계단을 오를 예정입니다. 음악도 빠질 수 없죠. 성화 봉송 파트너사 중 하나인 코카콜라가 주최하는 8개의 콘서트도 성화 봉송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프랑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
'선두주자 계주'라고도 불리는 이번 성화 봉송을 통해 올림픽의 포문을 열며, 스포츠가 프랑스 국민의 마음속에 얼마나 크게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랍니다. 건강을 위한 취미 스포츠부터 엘리트 수준의 스포츠까지, 성화 봉송은 모든 종류의 스포츠가 참여하는 것을 기념합니다.
성화 봉송 경로를 따라, 각 종목 연맹과 클럽들은 단체 계주를 진행함으로써 해당 종목의 특성을 드러내기도 하는데요, 비아리츠(프랑스 남서부)와 테아후푸(타히티)의 해안에서는 서핑, 프랑스 알프스의 전설적인 오르막 코스인 몽방투에서는 사이클 주행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성화 봉송은 생-테티엔의 스타드 드 마르세유와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 등 스포츠에서 이름을 날린 유명한 경기장을 기념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성화는 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롤랑-가로스의 시몬-마티외 코트 등 올림픽 경기장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성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요트 중 하나인 맥시 방크 포퓔레르 XI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성화는 생-드니의 상트르 아쿠아티크 올랭피크, 콜롱브의 스타드 이브-뒤-마누아르 등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대회가 개최되는 장소도 거쳐갈 예정입니다. 절대 놓치면 안 되는 행사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경로---개막 카운트다운 들어간 파리올림픽
◆ 5월 8일 마르세이유도착 -> 성화봉송진행 - 마리나 루카스 블랑(올림픽요트경기장) -> 마르세유경기장(요트경기)
-> 프렌치 폴리네시아 6월 13일 -> 샤모니 6월 23일 -> 파리 7월 14일, 15일, 26일
성화는 최종적으로 7월 26일 수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성화는 오는 5월 8일 프랑스 마르세유를 시작으로 1만여 명의 주자가 참여해 프랑스 전역 60여 개 지역을 지나며 봉송된 뒤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됩니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0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성화 봉송 대표 주자를 발표했습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의 성화 봉송은 5월 8일부터 7월 26일까지 69일간 진행됩니다.
성화는 4월 16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점화돼 수도인 아테네에서 인수식을 가진 뒤에 배로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합니다. 프랑스 본토를 순회한 뒤 북부 브레스트 항구에서 배를 타고 마르티니크·과들루프·레위니옹 등 프랑스의 해외 영토령을 순회합니다.
성화봉송주자
올림픽 5관왕에 빛나는 전 펜싱선수 로하 플레셀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프랑스 해외영토령인 과들루프에서 태어난 플레센은 올림픽 메달 5개를 획득해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갖고 있는 여성이기도 합니다. 스포츠계 은퇴 후엔 정치계로 영역을 넓혀 2017~2018년 사이 스포츠부 장관으로 재임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다섯 번 거머쥔 까미유 라코트와 두 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프랑스에 태권도를 널리 알린 파스칼 장틸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장틸은 유럽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세 번 우승한 바 있으며, 2000년과 2004년 올림픽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답니다. 그 외 탁구 선수인 장-필립 가비엔과 파트릭 실라, 자전거 경주 선수인 기욤 마틴, 테니스 선수인 프랑수아 조프렛 등이 성화 봉송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성화 봉송 행사엔 총 1만 명이 참여하며, 올림픽 종목의 대표협회가 모두 참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조직위는 "각 협회는 성화를 봉송하는 동안 자신의 종목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직위는 일반인을 포함한 나머지 성화 봉송 명단을 오는 15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우리나라의 'BTS 진'이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황 봉송 주자로 나섭니다. 그가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된 것은 BTS의 글로벌 인기와 10년 동안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해온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는 약 1만 1,000명. 진을 비롯해 디디에 드로그바(Didier Drogba), 나치 수용소 생존자, 니스 테러 유족, 우주비행사, 환경미화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합니다. 진은 조만간 프랑스 현지로 출국할 계획으로,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패럴림픽 성화 봉송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이 끝난 후, 패럴림픽 기간 동안 성화는 다시 한번 밝게 타오를 것입니다. 패럴림픽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스토크 맨더빌 마을에서 시작해 해협을 건너 파리에 도착합니다. 올림픽의 정신을 다시 프랑스에 가져오게 될 이 성화는 2024년 8월 28일 파리 2024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다시 한번 성화대에 불을 붙일 예정입니다.
전반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의 장대한 과정과 지역에 따른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정말 기대되면서 기다려집니다.
앞으로도 천천히 2024 파리 올림픽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